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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의도적 송재성 심평원장 흠집?
[ 2009년 10월 15일 03시 42분 ]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의원(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발끈하고 나섰다.

공단 노원지사가 소관 상임위 위원들에게 현 송재성 심평원장 관련 기사(스톡옵션) 무차별적으로 발송하는 등 공작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공단 업무와 상관 없는 내용을 팩스번호까지 삭제하면서 발송한 것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불거진 공단과 심평원의 업무영역 논란이 국회의원의 가세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전 의원은 심평원 감사 출신이다.

전혜숙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 노원지사 팩스송신기록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팩스에 기재된 팩스 번호와 의원실이 수신한 번호가 일치했다. 전 의원실은 노원지사에 팩스를 보낼 것을 요청한 후 이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9월 24일 팩스내용은 중요 부문은 굵은 글씨로 편집해 건보공단의 치밀하고 의도적인 타 기관 흠집내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전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복지위 주요 의원실에 수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이 수신됐다.

전혜숙 의원은 "노원지사의 이 같은 무차별적인 여론몰이 팩스 송신이 누구 지시로 이뤄진 것인지 보고해야 한다"며 "이사장이나 어느 임원이 지시한 것인지, 노원지사장 독단 행동인지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민이 낸 보험료와 세금으로 조성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두 기관 간 대외적인 비방내용 유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공단과 복지부 감사, 총리실 공직기강부서에 통보해 누구 지시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원지사에서 이러한 팩스를 굳이 보낼 이유가 없어 보인다.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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