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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등록자 절반, 사후관리 시급"
[ 2009년 10월 18일 09시 39분 ]
장기기증 등록자 절반 이상이 사후관리를 받지 않아 장기기증 정책에 대한 총제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은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50대 성인 남녀 900명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일반국민 및 의료인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증 희망 등록자 중 사후관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43.5%에 불과했으며, 절반 이상인 56.5%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전혀 받지 않았다.

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국민의 40%가 장기기증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장기기증 의향이 있는 사람 중 실제로 장기기증 등록을 한 사람은 6.5%에 불과했다.

기증 의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증희망 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33.9%가 "등록을 어디에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곽정숙 의원은 "지금까지 단순히 장기기증에 참여하라고 설득하는 식의 홍보가 주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그 절차와 방법을 적극 홍보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상담, 등록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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