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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신종플루 호재·독감백신 안전성 악재?
[ 2009년 10월 19일 21시 33분 ]
신종플루로 인한 주가의 급작스런 상승을 기록했던 녹십자가 단발성 악재를 털어내고 다시 20만원 돌파를 향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8월 26일(종가기준) 신종 플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20만 350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 16일(종가기준) 14만3500원을 기록했던 녹십자 주가는 신종플루 백신의 중앙약심 시판 허가를 앞두고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의 주가 하락세는 그동안 잇따른 악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녹십자가 당면한 문제는 신종플루 백신 조달 계약을 맺으면서 면책특권을 받았다는 것과 전남 화순공장에서 생산된 독감백신의 안전성 논란이다.

정부와의 백신 조달 계약은 면책특권을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별다른 상관성을 찾기는 힘들지만 화순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독감백신의 안전성 논란은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 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 7명이 백신과는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고 발표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던 것이다.

이와 관련, 녹십자 관계자는 "주가 하락은 독감백신이나 정부와의 계약과는 상관없다"며 "증권가에서도 신종플루로 인한 기대효과 반영이 끝났기 때문에 주가의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도 녹십자의 주가가 신종플루 백신의 시판 허가를 앞두고 잠시 조정국면에서 들어선 상태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일 중앙약심 시판허가를 앞두고 녹십자 주가가 다시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문제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달리 움직이니 뭐라고 할 말은 없다"면서도 "다만 20일 중앙약심에서 시판허가가 날 경우 이에 따른 조달절차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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