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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플루 '국가 비상사태' 선포
[ 2009년 10월 24일 23시 20분 ]
미국이 신종플루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미국 전역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1천명이 넘고 감염자도 수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신종플루 사망자 중에는 약 100명의 아동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46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비상사태와 함께 국내서도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 날씨 탓에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20명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에만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확진 774명, 의심 335명 등 모두 1,10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휴교를 결정한 학교도 이달 12일 1개교에서 22일에는 76개교로 늘어나는 등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플루 주간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이 5천 명에 육박한다.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8일 현재 41만4945명에 달했고, 사망률은 약 1.2%였으며 사망자는 4,999명으로 공식 집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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