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마라톤협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의원급 수가 인상안에 대한 타협점도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마감 시한이 임박해서야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오후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5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단, 공단이 병협에 1%의 인상률을 제시함에 따라 의협에 얼마만큼의 카드를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아직도 상당한 격차가 있다. 회원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좌 대변인은 "2회 연속 결렬, 자율 계약에 실패했다고 해서 반드시 이번 협상을 타결해야 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좁혀볼만한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좌훈정 대변인은 즉답을 회피하면서 "최대한 노력은 하겠으나 집행부가 선방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가 아니라면 합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가 협상에서는 의협은 본 협상이 결렬돼 건정심에서 2.1%에 병협은 2%, 치협은 3.5%, 한의협은 3.7%, 약사회 2.2%, 간협(조산원) 9.3%, 보건기관 2.6%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