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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시→의료기기산업 메카' 변신 원주
[ 2009년 10월 20일 21시 41분 ]
군사도시로만 인식, 의료산업 기반이 없던 불모지였던 원주가 첨단의료기기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1998년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관·학 협력을 맺고 10여개의 벤처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한 첨단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흥업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 등을 잇따라 준공, 의료기기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06년부터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도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 원주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일리메디가 원주단지혁신클러스터 김영호 단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사진]
을 통해 4회째 맞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의 의미를 들었다
[편집자주]
지식경제부,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9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2009)’가 오는 22일(목)부터 3일간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GMES2009는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주)원주기업도시가 특별후원한다.
김영호 단장은 “지난 1998년부터 집중 육성한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그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의료기기업체의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강원도민의 참여를 통한 원주의료기기산업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는 영상의료기기, 계측의료기기, 재활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강원권 의료기기업체 약 50여개사가 참여, 그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성과와 함께 밝은 미래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국내·외 의사 및 병원관계자, 의료기기 바이어, 관계기관 관계자 및 일반관람객 1만 여명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할 예정이며, 원주시내 중심인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20개국에서 43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려 200만불 상당의 현장계약이 예상되는 등 GMES 2009가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의료기기 전시뿐만 아니라 관련 컨퍼런스, 취업박람회, 원주기독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건강박람회와 연계해 무료 시민 건강검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회 기간 중 일본 후쿠시마지역테크노폴리스에서 10여 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GMES2009를 참관하는 한편 원주시 및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권 의료기기업체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원주의료기기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호 단장은 “현재 3억달러 정도의 의료기기분야 총수출액 중 이 지역 업체들의 비중은 30%에 달해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이 같은 기반을 토대로 국내 최고의 의료기기산업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이 행사를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단장은 “첨단 전자의료기기에 대한 기술력 부족과 작은 내수시장, 영세한 기업규모, 제품에 대한 신뢰도 미흡 등으로 발전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에 대해 진단했다.
정부의 지원책과 더불어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 디자인 연구 지원사업의 추진 및 디자인 전문업체와 제조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기술교육센터를 통한 현장 기술인력 양성은 물론 고급인력 확보, 지역 인재가 원주에 있는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의료기기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당부도 곁들였다.
김영호 단장은 “2015년 50억달러 수출을 통한 세계 5위의 의료기기산업을 이룬다는 국가계획에 맞춰 이 중 30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 곳에서 이뤄낼 것”이라며 “앞서 2012년 1조 매출 달성에 우선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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