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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아암 어린이와 부모들의 비애
[ 2009년 10월 21일 03시 20분 ]
제주지역 암센터인 제주대병원에 소아암을 진료하는 의사가 없어 지역 환아 진료에 공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당)은 21일 "지역암센터를 운영 중인 제주대병원은 현재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볼 수 있는 전문의사가 없다"며 "내과종양 전문의가 소아혈액종양학회에 가입해 환아들을 초기 진료 후 서울 등 외부병원으로 보내주는 역할만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지역 백혈병소아암 동우회 회원은 107명(박철영 제주동우회장)이며, 미가입자를 포함하면 실제 환아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안민석 의원은 "백혈병소아암은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며, 입원치료기간이 아니어도 즉시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며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 등 타지역 병원에 입원하면 교통편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주대병원의 슬로건에 걸맞게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와 진료 시스템을 조속히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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