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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병상가동률 비정상"
[ 2009년 10월 22일 03시 16분 ]
국립암센터의 병상가동이 비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센터는 특실과 1인실 위주의 병상운용을 하고 있지만, 병상가동률은 5인실이 98.9%인 반면 특실은 6.4% 수준으로 반비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한나라당의원은 2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자료를 포함한 ‘최근 3년간 병상가동률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립암센터는 특실 17실, 1인실 117실, 3인실 24실, 5인실 60실로 특실과 1인실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가동률은 병실별로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암센터의 일반병실 병상규모별 병상가동률을 보면 1인실은 2007년 75.6%에서 2009년 74.1%로 낮은 반면, 5인실은 94.2%에서 98.9%로 높아지는 등 기준병실에 근접할수록 병상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입실료가 40만원(본인부담)이 넘는 특실의 경우 17실이지만 가동률은 2007년 22.5%에서 2009년 6.4%로 현격하게 낮았다.

일반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인실과 3인실은 병실 부족으로 인해 입원대기 일수가 각각 5일, 3일씩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병실 확보가 시급한 수준임이 지적됐다.

심재철 의원은 “중증질환을 다루는 국립의료기관인 암센터가 다인실 보다 1인실 위주의 병실 운영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인실 병실을 더욱더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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