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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광주 887명 '부족' 서울 3696명 '남아'
[ 2009년 10월 23일 02시 25분 ]
최근 4년간 간호대 졸업생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등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부족이 심각해 대책마련이 촉구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3일 종합 국정감사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2009년 지역별 간호사 취업현황' 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06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4년간 수도권지역으로 취업한 간호사 비율은 평균 54.9%로 절반이 넘는다.[표]

특히 광주와 서울지역을 비교했을 경우, 광주는 887명이 부족한데 반해 서울은 무려 3696명이 오히려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희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도 정부는 증원인원은 같게 배정해 간호사가 어느 지역에 얼마나 부족한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입학정원을 배정하고 있다”며 의료자원 수급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확보를 명분으로 무조건 입학정원만 늘릴 게 아니라, 왜 간호인력이 지방 중소병원에 취업하지 않고 서울 등 수도권으로만 진출하려는 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부터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의 근본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건강보험수가에 있어 간호사 행위 및 역할에 대해 정당한 수가를 책정하고,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에게 적절한 임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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