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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백신 공장 GMP 실사 '미흡'"
[ 2009년 10월 23일 02시 34분 ]
녹십자의 독감백신 공장에 대한 식약청의 GMP 실사가 미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23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GMP실사는 바이오정책과 2명과 광주지방청 1명 등 모두 세 명이 단 이틀 동안 실사를 했다”며 “그 실사는 독감백신 생산 준공식 이전 4월에, 허가를 내기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9일 열린 1차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윤여표 식약청장이 독감백신 사망환자가 늘자 제품 생산용 계란을 생산하는 양계장 실태조사를 지난달 17일경에 실시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 의원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월 17일 양계장방문은 정식 GMP실태조사가 아니었다”며 “더군다나 1차 국감에서 식약청에 요구한 실태조사 자료 역시 아직까지 제출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유 의원이 1차 국감에서 지적한 이후 식약청이 지난 14일부터 3일간 신종 플루 백신에 대한 GMP 실사를 벌인 결과, ▲제조환경관리 권고 2건 ▲제조·품질관리 권고 ▲교육관리 권고 1건이 나왔다.

특히 교육관리 부분의 경우 이물검사 및 블리스터 포장 일부 공정의 작업자에 대한 GMP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식약청은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녹십자에서 물량확보를 위해 연일 밤새가며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관리 부분은 특별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 나머지 권고사항도 시정되고 있는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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