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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40만명 '육박'…매년 증가일로
[ 2009년 10월 23일 02시 55분 ]
지난해 불안장애 건강보험 진료 환자수가 39만7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 및 행동장애'로 분류 되는 '불안장애(F40, F41)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26만8000명에서 2005년 31만8000명, 2008년 39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최근 8년간(2001-2008) 1.5배 증가(연평균 5.8%)한 수치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14만2000명이고 여성은 25만5000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8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실진료환자가 8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대 8만1000명, 60대 7만명, 30대 5만2000명, 70대 5만2000명 순이었고, 10대 이하 연령에서도 1만5000명 가까운 실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로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390억원에서 2005년 501억원, 2008년 793억원으로 나타나 2008년 불안장애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2008년 불안장애 진료로 인한 급여비는 모두 536억원으로 외래 349억원, 약국 133억원, 입원 54억원 순이었다.
최근 8년간(2001-2008)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은 30대까지는 감소하다 40대 이후부터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층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70대는 136%(2.4배, 연평균 13.1%↑), 80대이상은 185%(2.8배, 연평균 16.1%↑)로 나타나 전체 연령대 증가율인 48%(1.5배, 연평균 5.8%↑)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825명(남성 : 587명, 여성 : 1067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70대(2463명) > 80대이상(2045명) > 60대(1863명) > 50대(1381명) > 40대(956명)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실진료환자수가 점차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불안장애' 질환의 상병별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상세불명 불안장애'(15만명) > '혼합형 불안 우울장애'(10만명) > '전신 불안장애'(6만9000명) > '공황장애[우발적 발작성 불안]' (4만5000명)순이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김어수 교수는 "불안장애를 오래 방치할 경우 뇌기능과 심혈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자문을 구하고 치료 전략을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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