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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위기 처했던 송도 국제병원 '재추진'
[ 2009년 10월 26일 03시 30분 ]
뉴욕장로병원(NYP)의 우선협상자(배타적 협상권) 지위 박탈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인천 송도의 국내 첫 '국제병원' 설립사업이 재추진된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외국의 한 병원과 송도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으며 국내 유력병원 중 한 곳도 이 외국병원과 사업파트너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천청은 내달 중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도 국제병원 우선협상 대상자와 설립 시기, 운영방식 등에 관한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청이 국제병원을 추진중인 부지는 송도 1공구 내 8만2000㎡ 규모로, 지난해까지 미국 뉴욕장로병원(NYP)이 사업을 추진했던 곳이다.
NYP는 뉴욕병원과 프레스비테리안병원이 합병해 설립한 미국 종합병원 순위 6위에 해당하는 우수 병원이지만 2006년 지경부와 양해각서 체결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특히 제대로 된 사업계획서를 반영하지도 못했고 일부 재원조달 방침을 밝혔지만 2억 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최종 확정짓지 못해 지난해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이에 대해 인천청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철회가 오히려 외국병원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환영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지정철회 후 인천지역에 진출을 타진해온 다른 외국 병원들에게 기회가 부여돼 몇 곳에서 관심을 보여왔다. 이후 병원 몇 곳과 협상을 진행해왔고, 최근 설립이 가시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청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철회로 외국병원 유치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내달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대로 병원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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