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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몇% 인상 아닌 근본적 제도개선 공감대"
[ 2009년 10월 24일 14시 25분 ]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의미있는 만남을 가진 의협과 병협의 첫 회의가 명칭을 선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24일 오후 5시 의협동아홀에서 2시간여의 비공개 비상대책회의 후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명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참석한 의협 좌훈정 대변인과 병협 한원곤 기획위원장(강북삼성병원장)은 "수가제도 개선을 위해 범의료계 동참을 촉구, 두 단체가 손을 잡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오늘 회의에서 의협과 병협의 손발은 잘 맞았다. 수가제도 개선이라는 공통분모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평가하고 "이 같은 식의 수가계약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 단체는 차기 회의에서 각각 6명의 위원을 선정, 위원장 포함 12명의 위원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추후 위원장을 선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는 수시로 갖기로 하고 다음 2차 회의는 내주 중 빠른 시일내 열기로 했다.

특히 한원곤 기획위원장은 "오늘 나온 좋은 방안을 정리해서 차기 회의에서 논의한 후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에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첫 단추를 꿰는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좌훈정 대변인은 "두 단체가 회원 설득자료와 홍보방안을 마련, 복지부를 항의 방문하고 장관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는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패널티 적용과 수가 몇 %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제도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적인 수가 논의의 필요성에 전체 의료계가 공감하고 있다"며 "정당한 서비스 대가를 요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현 수가제도 개선의 분위기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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