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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만 신종플루 사망자 5명 발생
[ 2009년 10월 26일 21시 43분 ]
겨울을 앞두고 신종플루 사태가 점차 심각성을 띄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만 총5명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이 중 2명이 어린이, 1명이 청소년, 2명이 노인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이날 발생한 총 5건의 사망사례 중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14세 남아 사례만 우선적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21번째 사망으로 분류했다.

대책본부는 현재 나머지 4건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들 5명은 △78세 여성(당뇨병) △73세 여성(협심증) △9세 남아(뇌성마비 장애1급) △11세 여아(안면두개기형) △14세 남학생(천식) 등 모두 고위험군으로 이날 오전 사망했다.

이처럼 신종플루 환자 및 사망자 발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짐에 따라, 대책본부는 이날부터 고위험군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라는 내용의 새 지침을 정했다.

한편, 계절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69세 남성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부검결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영남권 소재 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21일 오전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인 뒤 22일 오전 10시에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내원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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