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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의료기관 회계프로그램 개발 추진
[ 2009년 10월 27일 21시 44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기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별도 회계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의원 구두·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의료기관 회계기준 운영 내실화를 주문한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이 같이 답했다.

진흥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맞는 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사안은 의료기관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필요한 사항"이라며 "프로그램 개발과 외부회계감사 도입 등을 보건복지가족부와 상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이윤태 의료산업팀장은 "의료기관 투명성을 위한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회계분식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윤태 팀장은 "그러나 이 사안은 아직 복지부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코드화 작업과 EMR 등 정보화시스템과의 연계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 현재로선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사업이 구체화되면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04개 병원이 프로그램 대상이 된다. 현재 진흥원은 2004년부터 '의료기관 회계기준 운영사업'을 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설정금액에 따라 의료기관 경영상태가 왜곡될 개연성이 크다는 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지난 2006년과 2007년 적자병원 중 41%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인해 흑자로 전환됐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병원뿐 아니라 비영리법인 전체에 대한 세제정책으로, 구체적인 판단은 국세청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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