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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인철 사장 "모방 아닌 창조의 시대"
[ 2009년 10월 27일 21시 38분 ]
"이제 모방의 시대는 지나고 창조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27일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사진]은 '새로운 세포보호제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설명하고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세포보호물질에 비해 '세포괴사(Necrosis)' 억제 효과가 획기적으로 뛰어난 새로운 물질을 개발한 LG생명과학은 이를 통해 혁신형 신약, 세포치료, 전문시약,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현재 문헌에 보고된 다른 세포보호 물질과는 달리 독소나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사멸의 억제 효과, 세포 생존능력의 증대 및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지닌 혁신적인 물질로 현재 국제 특허 3건이 출원돼 있다.

또한 2006년 처음 합성에 성공한 이 세포보호물질이 뇌세포, 췌장세포, 심장세포 및 간세포 등 다양한 세포에서 효과적인 세포 괴사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세포이식시 생존율을 증대시켰다.

김인철 사장은 "우리 회사의 경우 제품화가 성공하거나 이를 앞두고 있지않으면 설명회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전임상 단계를 마친 이번 물질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G생명과학은 국내 최고 R&D 투자 회사답게 수많은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지만 설명회를 통해 이를 정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인철 사장은 "우리도 신약 개발에 대해 배우고 모방하는 단계를 거쳤지만 이제 이를 벗어나 창조의 시대에 들어선 것"이라며 이번 신물질 개발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소개한 기술은 장기, 중기, 단기적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상품화 할 수 있다"며 "이런 기술은 국내 뿐만 아니고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이를 보다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오늘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간의 기본인 세포에 직접 작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물질"이라며 "하나의 신약개발과는 그 차원을 달리한다"고 전했다.

즉, 신약 개발의 경우 하나의 물질이 하나의 적응증을 놓고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발한 세포보호제는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김인철 사장은 "우리는 이 세포보호제를 통해 단기, 중기, 장기적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빠르면 2010년 진단시약을 시작으로 의료쪽 외 바이오테크놀러지, 농업 등 각 분야에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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