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의사들이 반대입장을 표명, 의료계 내부에서조차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가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 진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김승희 원장)은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홈헬스케어 의료기기 평가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홈헬스케어 의료기기 관련 제조·수입 업체, 시험검사기관, 협회 등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워크숍은 ▲홈헬스케어 의료기기 안전성 및 성능평가 ▲진단지원시스템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 ▲종합토론 등 4개 주제발표 후 관련자들의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홈헬스케어 의료기기의 안전성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홈헬스케어 의료기기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할 표준화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일부단체를 중심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의견은 ‘홈헬스케어 의료기기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에 활용돼 홈헬스케어 의료기기 제품의 평가 심사자 및 연구 개발자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안전평가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지난 8일부터 IT융합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u-웰빙도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대전지역에서 병원 및 요양원 입원환자, 독거노인, 초중고생 120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패치, 칼로리트랙커, 골성장예측시스템, u-환자복, 소변분석시스템, 약복용도우미, 유전자 분석시스템 등 7개 분야다.
‘u-웰빙도시 시범서비스’ 사업은 ETRI에서 개발한 IT융합기술과 지자체에서 제안한 서비스모델을 연계, 사용자 검증을 통해 IT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약복용 도우미 등 8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지원했다.
지경부는 IT융합기술들의 시범적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1년까지 총 173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들에 힘입어 국내 원격의료 U-헬스 관련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에 전시된 국내 제품 및 기술들은 참석자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이는 OECD 세계포럼 3차 포럼 주제인 ‘Charting Progress, Building Visions, Improving Life’에 따라 삶의 질 향상관(Improving Life)에 국내 IT 복합서비스인 원격의료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발전 측정, 비전 수립, 삶의 질 향상’이라는 OECD 국제전시 삶의 질 향상관에서 초음파, 당뇨, 혈압, 맥박, 심전도 의료기기를 이용, 119구급차 응급원격의료, 산악, 선박, 항공, 재난지역 등의 현장원격의료, 홈케어를 시연,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담당한 (주)피지오랩(대표이사 김기련) 측은 “OECD 회원국 정부관계자, 국제지원 및 포럼 참석자 등 관람객이 모여들어 하나같이 우리의 원격의료 놀라움을 표시했다”며 “원격의료를 시연하고 솔루션 및 운영방식 등 질문과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