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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산업화 위한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 2009년 10월 29일 03시 05분 ]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필수 기반인 한의학 표준화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내달 3일 연구원에서 ‘한국한의약국제표준화 추진단’ 현판식 및 출범식을 갖고, 한의학 표준화를 위해 중심체 역할을 수행한다.

김기옥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의 표준화 구축에서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통한 국제 표준에서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그동안 한-중-일 3국간 국제경혈위치 표준 확정, 침 규격 표준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현재 국내외 한의기술 표준의 핵심 공간인 ‘한의기술표준센터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범된 한의약국제표준화추진단은 향후 우리나라 한의약 국제표준 개발의 중심체로서 침과 한약의 진단과 처방 등 한의약 각 분야에서 필요한 표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전통의학의 표준화가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 및 학계, 연구계는 표준화 구축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은 내달 3일 오후 2시 본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개원 15주년을 맞아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바이오의료기술표준화 입장에서 바라본 한의학 표준화 구축 방향과 과제에 대해 기술표준원 송주영 수석연구관의 발표가 있으며, 송 연구관은 정부의 국제표준화 중장기 정책과 맞물려 한의학이 극복해야할 표준화 과제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생약부 부장인 유키히로 고다(Yukihiro Goda)박사, 前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 소장인 장일무 교수, 미국 피토메딕(Phytomedics)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버톨드 프리드랜더(Bertold Fridlender) 박사가 각각 나서 각국의 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표준화의 중요성과 각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통의학의 표준화에 있어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해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자리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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