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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연내 한방제약사 설립
[ 2009년 10월 29일 05시 35분 ]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가 연내 한방제약사 설립을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희대학교는 "60년의 연구 노하우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임상경험을 적극 활용해 '경희한방제약회사(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경희대학교가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정혜영)를 설립하고 그 자회사로 한방제약회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이다.

한방제약회사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60년간의 임상노하우와 환자지향적인 제형개발 성과를 집약해 2006년 한약물연구소를 설립하고 3년 동안 16가지 신제형 제제를 출시, 환자와 의료진에게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경희대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원에서 진행된 임상노하우와 연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기술가치 평가에서 제출된 48개의 특허와 임상 진료의 물적 가치가 약 74억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경희대 기술지주회사는 회사 설립을 위해 이 평가금액을 법원인증을 통해 현물투자로 출자하는 것은 물론 현금출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부 투자기관 등의 과감한 투자유치를 통해 제약시설 인수 및 연구소 확대 개편 등을 이끌어냄으로써 본격적인 한방제약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설립 추진 관계자는 "2015년까지 1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겠다"며 "경희한방을 표방하며 범람해온 유사 상표의 한방시장을 건전하게 리모델링해서 한방치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일신하고 신뢰감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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