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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여파 헌혈 '급감'
[ 2009년 11월 02일 02시 51분 ]
신종플루 확산이 수혈용혈액 부족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수혈용혈액은 지난 9월까지 일평균 7일분 이상의 보유량을 유지하다가 신종플루가 급속한 확산을 보인 10월 들어 크게 감소해 현재 일평균 3일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와 같은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혈액부족이 크게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혈액부족 악화요인을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른 헌혈자 감소”로 꼽았다. 특히, 학교의 단체헌혈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복지부는 부족한 혈액수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한다.

실질적인 확충은 군부대 단체헌혈을 통해 이뤄진다. 복지부는 혈액수급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국방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국 17개 혈액원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비상시 혈액공급과 혈액수급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전국 헌혈의 집도 운영시간을 평일과 주말, 공휴일 저녁8시까지로 연장운영해 전혈 위주의 채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혈액원, 복지부 공공의료과에 비상대책반이 설치, 운영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상황과 함께 “지금까지 수혈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사례는 없다”며 “신종플루에 감염돼 완치된 경우는 7일 이후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은 경우는 접종 후 24시간 이후부터 헌혈이 가능하니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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