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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급증으로 병원 노동자 피로 누적"
[ 2009년 11월 02일 05시 17분 ]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의료진에 대한 백신접종계획이 병원별로 필요량의 50%에 머물고 있어 병원 노동자의 2차 감염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2일 "신종플루가 대유행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대책이 이를 뒤따르지 못해 혼란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감염원과 일상적으로 접촉해야 하는 병원 노동자의 2차 감염 위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경고했다.

현재의 신종플루 사태가 비상시기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병원노동자의 열약한 근무여건은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이 현장의 진단이다.

보건노조는 "이미 3교대제 근무로 인해 일상적인 피로 누적상태인 병원노동자들이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급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대시간보다 5시간 이상 오버타임이 이뤄지고 있다"며 열악한 노동 환경을 성토했다.

보건노조는 "치료거점병원의 인력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종플루의 검사 및 치료에 있어서도 의료전달체계의 순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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