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원들 이전투구 해결책은 공공의료 확대"
[ 2009년 11월 03일 06시 07분 ]
병원 간 과잉 경쟁의 난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의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단 이상구 연구원은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의료의 현대적 의미와 발전방향’ 토론회[사진]에서 발제를 맡아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이 연구원은 “자금력이나 인적 자원이 약한 병원이 뒤처지면 광역 단위로 한두 곳의 병원만 살아남게 되고, 이들 병원조차 결국엔 서울 빅4 병원에 환자를 내주면서 점차 2류 병원화될 것”이라며 현재의 전쟁과 같은 병원 간 경쟁에 우려를 표시했다.

작금의 상황은 마치 한정된 식량과 공간에 몰아넣어진 쥐들이 서로 잡아먹거나 싸워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실험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것.

그는 “앞으로 10년 내에 한두 마리만 살아남는 실험의 최종 결과와 같은 상황이 우리나라 의료계에도 구현될 것”이라며 “영리병원이 도입되고 민간보험이 확대되면 속도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미국과 같은 의료비 급증 사태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민간의료가 90% 이상인 이 땅에서 상호 견제와 보완을 통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공공부분 소유 병상을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상구 연구원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사업 위탁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굳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통적인 공공의료의 역할에 더해, 과도하게 팽창함으로써 통제와 균형을 상실한 민간의료에 대한 균형자로서의 역할과 공익적인 조정자로서의 역할이 새로이 공공의료에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토론에 나선 한국의료생협연대 박봉희 사무총장은 “공공의료 예산은 국가 기본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원 마련의 창조적 제안이 과연 현실적일지 의문”이라며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과 나백주 교수는 "국가가 이미 공공보건의료에 투입하고 있는 자원은 막대한 규모이지만 문제는 성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공공의료 정책의 방향성 정립 부재,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나타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