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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입원환자, 안심하고 치료 받으세요!"
[ 2009년 11월 03일 03시 23분 ]
국내벤처기업과 지방병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24시간 실시간 무선 환자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유비쿼터스 개념을 활용해 입원환자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선 환자감시시스템은 약 4cm정도의 장방형 생체 신호단말기를 환자의 몸에 부착해 환자 상태에 따라 심전도, 표피체온, 심박수 등 3D 동작상태에 대한 생체정보를 실시간 서버를 통해 의료진에게 전달해 준다.

환자별로 설정된 안전수치를 넘거나 못 미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그 즉시 경보음이 울려 의료진이 신속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병원 응급의학과 홍정석 과장은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주기적으로 생체정보를 체크해야하는 심혈관계 질환 등 중요한 시술을 받은 환자의 24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병원은 지난 7월부터 개발사인 유케어주식회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필요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지방병원과 국내벤처기업간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는 것에 “기분 좋다”는 홍 과장.

그는 “현 정부의 의료산업화 및 육성 정책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페이션트 모니터링보다 기능은 적지만, 개개인별로 감시가 가능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1명당 1500~3000만원의 기존 모니터링 장비에 비해 이 장비는 80만원 가격으로 비용-효과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병원과 기업은 지난 3개월간 일부병동과 응급실 등지에서 시스템 운영에 따른 문제 및 개선점을 파악·보완하고, 기기의 업데이트 작업 등을 함께 진행해 왔다.

유케어 주식회사 관계자는 “울산대병원에서 시험운영을 통해 시스템에 대한 우수성과 실용성이 검증된 만큼 수요자가 점차 많아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보다 업데이트 된 SPO2, 혈압 등의 생체정보가 추가적으로 체크 가능한 기기 개발이 한창이며, 2010년초에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분당차병원, 부산대동병원 등에서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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