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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 신종플루 불안감 커"
[ 2009년 11월 04일 09시 24분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4일 "일선 공중보건의사들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백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진찰해야 함에도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대공협은 "(공중보건의사는)현재 계획대로 학생단체 예방접종을 시행하면 1인당 하루 약 500명의 환자를 예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공협 김윤재 회장은 "환자 1명당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접종 부작용을 설명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불충분한 예진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긴 환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민의 예방접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등 더 큰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신종플루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학교예방접종 조기완료 계획은 이 같은 위험성을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견해다.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공공의료와 지역보건을 담당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1일 500명 예진의 예방접종에 대해 심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대공협은 "수천 명의 환자를 만나 예방접종 사전 진찰을 해야 할 공중보건의사에게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건강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일선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고조돼 가는 상황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예방접종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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