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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교수외 간호사·타과 지원인력도 포함
[ 2009년 11월 04일 22시 00분 ]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이 흉부외과 수가 인상에 따른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흉부외과뿐 아니라 다른 과의 지원인력 등을 포함,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수술에 관련된 마취과, 영상의학과는 물론 간호사 등 연관된 지원팀 모두에게 분배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은 이르면 내주 경 최종 결정을 내려 바로 실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4일 병원 고위 관계자는 “심장수술 하나 하더라도 흉부외과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인력이 많다”며 “그들에게 모두 고루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수가 인상 취지에도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흉부외과 수가가 인상이 된다고 해서 흉부외과 의사만 처우개선을 해주는 것은 타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술에 관여하는 다른 지원인력이 많다는 얘기다.

병원은 이 같은 생각을 기본 전제로, 흉부외과 지원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전공의를 포함해 임상강사, 교수의 급여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원활한 흉부외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보조 인력을 늘리고, 처진 어깨를 곧추 세울 수 있는 동기부여 및 사기진작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같이 흉부외과 교수들에게 급여를 인상하는 것은 물론 흉부외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보조 인력의 도움을 받고, 사기를 높여 수가 인상 취지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가 인상 활용 정책을 세우는 것은 사실 여러 역학관계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쉽게 나올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병원은 기본적인 부분 외에도 수술건수가 많은 ‘빅5 ’에 수익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대로 지방병원과 더욱 벌어질 격차, 흉부외과 수가인상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될 타과와 위화감 조성 등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이 한시적인 정책인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여러가지 측면이 있어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확정은 안됐지만 빠르면 다음주 중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성인심혈관외과와 폐식도외과로 나눠 흉부외과를 진료하고 있으며, 심장내과, 심장수술팀, 삼장방사선팀, 심장핵의학팀으로 구성된 심장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1월23일 심장병원(가칭)을 오픈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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