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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사원도 고위험군, 백신 우선접종"
[ 2009년 11월 05일 02시 48분 ]
최근 병원 출입 제약 영업사원들이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염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제약협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제약협회(어준선 회장)는 제약업계 영업직군 종사자를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제약계 영업직 근무자는 의료인, 의료기관 및 약국에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전달하는 일선에 종사하는 직능군으로서, 한 담당자가 다수의 거래처(병의원, 약국)를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므로 매일 신종플루 환자에 노출돼 있는 고위험군에 속한다.

실제 담당자 1인당 1일 방문 평균거래처 수는 약국 18.33처, 의원 16.67처, 종합병원은 13.33명의 의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제약협회 일반의약품위원회 조사).

취급상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을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 직접 공급하는 제약업계 영업직 근무자는 현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는 더욱 많은 담당거래처 방문으로 인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종플루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협회 관계자는 "국민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약업계는 안전하고 신속한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가적 재난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제약업계 영업직군 종사자가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되고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책본부가 발족한 상황에서 정부는 의료기관 종사자 및 군의료진을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 우선접종을 실시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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