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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당뇨치료제 시장서 '한독' 넘본다
[ 2009년 11월 05일 21시 37분 ]
대웅제약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한독약품 '아마릴'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현재 '다이아벡스'와 코프로모션을 통한 MSD의 '자누비아'로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휩쓸고 있다.
'다이아벡스'의 경우 올해 1분기 66억, 2분기 75억, 3분기 81억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액은 222억원.
이 같은 액수는 한독약품의 '아마릴'에 이어 전체 시장 2위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18.8% 성장한 9월 원외처방조제액 27억원을 기록한 다이아벡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MSD와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자누비아' 역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12월 발매된 이후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올해 1분기 22억, 2분기 45억, 3분기 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분기 누적매출은 약 136억원. 현재의 성장세를 미뤄볼 때 올해 200억원 돌파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 같은 성과는 대웅제약이 영업인력을 집중적으로 동원, 병의원을 선점해 초반 매출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하반기에 들어서며 종합병원 랜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에 대한 결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자누비아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왔던 한독약품 '아마릴'은 1분기 155억, 2분기 162억, 3분기 173억의 원외처방조제액으로 누적매출 490억원을 나타냈다.
다이아벡스와 자누비아의 매출을 합치면 358억원으로 아직까지 '아마릴'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그 성장세를 토대로 1위를 차지할 날이 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 영업력과 MSD의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사례"라며 "지금 같은 성장세로만 놓고 본다면 다이아벡스와 자누비아가 '아마릴'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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