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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영리병원 시험대 돼선 곤란"
[ 2009년 11월 06일 05시 50분 ]
제주도내 국내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운찬 총리에게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 및 국내 영리병원 저지 제주대책위는 6일 오전 10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제주도지원위원회의 제주도 영리병원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사진]

대책위는 "정부와 제주도정은 제주도민의 결정은 뒤로한 채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명칭만 바꿔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리병원 도입 움직임을 비판했다.

앞서 국감에서 곽정숙 의원이 공개한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모형 개발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영리법인병원 허용 방식에 따라 1년에 최소 1조1400억원에서 최대 23조7000억원까지 국민의료비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주장대로 당연지정제를 유지하더라도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최소 연 1조1400억원의 국민 의료비가 오르게 된다는 예측이다.

대책위는 "제주도가 더 이상 영리병원 도입의 시험대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정운찬 신임총리와 제주지원위원회는 제주도 내 국내 영리병원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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