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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선두 고수…레보비르, 매출 만회
[ 2009년 11월 09일 21시 40분 ]
BMS의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지난 5월부터 꾸준하게 시장 선두를 질주하며 GSK의 헵세라, 제픽스와의 격차를 조금씩 늘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와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바라크루드의 3분기 누적매출은 약 433억원.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326억원을 훨씬 추월한 액수다.

바라크루드는 지난 1분기 116억원으로 헵세라와 제픽스에 뒤졌지만 2분기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1위를 치고 올라와 현재까지 이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 같은 바라크루드의 약진은 지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광약품 레보비르의 안전성 문제는 미국 파마셋사가 한국내 부작용을 핑계대며 미국 임상을 중단하며 불거졌다.

이후 중앙약심을 통해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약 20일 가량 판매중단 조치를 취하는 동안 의사들의 처방이 바라크루드로 많이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바라크루드의 매출은 2분기 들어서며 급증했고 3분기 역시 이 급증한 매출이 빠지지 않으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GSK의 헵세라는 3분기 누적매출이 407억원을 기록하며 바라크루드의 뒤를 이었으며 제픽스는 355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부진한 매출을 보이며 3위로 주저 않았다.

GSK의 헵세라와 제픽스의 3분기 누적매출은 총 762억원.

안전성 문제에 휩쌓이며 2분기 매출이 급락했던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점차 안정세를 돼찾으며 예년의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레보비르는 1분기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안전성이라는 복병을 만나며 2분기 매출이 38억원으로 급락, 이후 조금씩 회복하며 3분기 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매출은 133억원.

제약계 관계자는 "바라크루드의 독주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며 "레보비르 역시 최근 들어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에는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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