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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암·심장·건진, 세계 10대센터 도약"
[ 2009년 11월 10일 03시 03분 ]
한국 의료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킨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사진]이 암·심장·건진센터 등 2015년 세계 10대 센터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삼성서울병원이 9일,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개원 15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병원은 9일 "암센터·심장혈관센터·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10대 센터로 육성시키겠다"면서 "삼성암센터, 美메이요클리닉 공동 심장혈관센터 오픈 등 센터 중심으로 진화, 2015년 '아시아 중심 허브병원' 완성과 'Global Top Class 병원'이 목표"라고 밝혔다.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첨단화, 디지털화를 통해 한국 의료 문화를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이하는 감회는 새롭다.

병원은 "1994년 11월 9일 개원 이후 15년간 ▲환자중심의 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적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진료의 질 업그레이드 등 국내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해왔다"고 자평했다.

1994년 '환자 중심'으로 의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2000년대에는 '암센터'라는 특성화센터 중심으로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 이제 2015년에는 '세계적 센터'라는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암센터가 불과 1년만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환자 수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국내 암 치료의 메카로 부상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을 통해 새롭게 확장 오픈한 심장혈관센터는 최첨단 CT와 MRI, 심장초음파 등을 통한 새로운 이미징 방식의 심장검사법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심장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이러한 3대 센터 집중육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한용 원장은 "이미 세계 유수 병원들이 해외환자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삼성하면 암, 심장, 건강검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암환자들이 믿고 찾는 전문병원인 '아시아 암치료 허브 병원'을 목표로 암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박사도 4월 1일자로 삼성암연구소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암연구소는 향후 2~3년내 임상에 직접 적용되는 분자적 수준의 진단방법을 만들어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의료원 소속기관의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추적 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최한용 원장은 "삼성암센터 오픈과 심장혈관 이미징센터 확장 오픈, 삼성암연구소 개소 외에도 종합발전계획과 해외 환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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