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산부인과와 외과의 폐업률이 증가하는 반면 전공과목 미표시 의료기관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4분기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대비 새로 개업한 의원은 모두 397곳으로 예년(2007년 352개, 2008년 387개 기관)에 비해 증가하고 있지만 힘들게 딴 전공(전문과목)을 포기하는 의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산부인과의원 37곳과 외과 17곳, 정신과 5곳 등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159개 의료기관이 늘어나 새로 개업한 수의 1/3을 차지, 지난해 1/5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4/4분기에 개설되는 미표시 의원수를 합치면 그 수는 더 늘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과목별 개설 현황을 살펴보면 내과가 63곳이었으며, 이비인후과 52곳, 성형외과 34곳, 마취통증의학과 29곳, 안과 25곳, 가정의학과 22곳, 일반의 20곳 순이었다.
산부인과와 외과 외에도 폐업한 1차 의료기관은 흉부외과 1곳, 신경외과 1곳, 결핵과 1곳이 문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