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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영·유아 백신, 추가 임상 돌입
[ 2009년 11월 12일 02시 22분 ]
녹십자가 생산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영·유아 임상시험이 추가, 이달 중순경부터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영·유아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1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1일부터 실시된 영·유아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1회 접종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항체생성율이 도출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2회 접종 결과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만 6개월 ~ 만 3세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대상자가 모집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임상시험 중에라도 유의미한 항체생성율이 나올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소아용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 녹십자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H5N1) 백신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불활화된 전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로 알룸(alum)이 사용된 백신이다.

식약청은 “임상시험은 1상에서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2상으로 진행되는 형태로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제형과 사용하지 않은 제형의 두 가지 백신을 비교 시험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백신은 조류독감의 대유행이 시작되는 전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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