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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간호대학, 4년제 전환 추진"
[ 2009년 11월 12일 02시 00분 ]
"간호대학으로만 보면 SKY 못지 않죠. 4년제 학제전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겁니다."

적십자간호대학 조갑출 총장[사진]은 12일 대학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문분야로 특화된 적십자간호대학의 비전을 소개했다.

최근 적십자간호대학 제10대 총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조갑출 총장은 "재학생수는 900명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간호대학이 1/n인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돼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너가 있는 일반 사립대학과는 달리 공공적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간호 교육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을 발빠르게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적십자간호대학은 1999년 대학특성화 국고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10년 연속 특성화사업에 선정, 그간 106억원가량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앞으로는 4년제 학제전환을 위해 전향적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조 총장은 "3년제만으로도 4년제 이상으로 앞서 나간다고 확신한다"면서도 "우리사회가 고학력 사회이기 때문에 3년제라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3년제 간호대학 출신은 대형병원에 임용됐을 때 승진에 불이익을 받는 등 현실적인 고충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20년간 학제전환을 추진해왔지만, 대한적십자사에서 더 이상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 전향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임기 안에 4년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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