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진료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경북대병원과 인제대 백병원, 중앙대 용산병원 등은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지난 ‘08년 10월~12월 사이 종합전문 43개 기관과 종합병원 1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한 평가결과다.
12일 공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이 87개 기관으로 전체 44.8%를 차지했고 2등급은 43개 기관, 3등급 16개 기관, 4등급 13개 기관, 5등급 16개 기관, 그 외 등급이 19개 기관이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성심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원주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제주대병원, 한마음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보훈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건국대병원, 명지성모병원, 을지병원, 한일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2등급에 평가됐으며, 종합전문 종별에서는 인제대 백병원, 중앙대 용산병원이 포함됐다.
또 3등급에는 국립의료원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포함됐고, 대학병원 중 4등급에 포함된 의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발병률 또한 급증하고 있어 심평원이 평가에 나선 것이다.
뇌졸중 증상발생 후 병원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은 약 11시간으로 지체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뇌졸중 환자 10명 중 5명은 증상 발생 3시간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구급차 이용률 또한 ‘05년도 평가 시(56.3%)보다 낮은 수준(48.5%)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어, 국민들에게 뇌졸중이 위급한 질환임을 인식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구급차를 이용해 가까운 병원으로 가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에 대한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신속성, 재발 감소를 위한 이차예방 부분 등 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05년도 평가보다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