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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항궤양제 시장 '춘추전국시대' 돌입
[ 2009년 11월 12일 21시 48분 ]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독주하고 있는 항궤양제 시장에 새로운 국산신약이 등장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국산신약 14호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지난 10일 건보공단과 마지막 협상을 통해 정당 1405원의 보험약가를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오는 12월 제품을 출시, 국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빠른 정착을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태.
경쟁사들은 일단 새로운 약품의 출시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항궤양제를 판매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국산신약이라는 점과 함께 그동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경쟁제품이 늘어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시장 전체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양약품이 경쟁해야할 제품들은 스티렌(동아제약), 알비스(대웅제약), 란스톤(제일약품), 튜란(일동제약), 무코스타(오츠카제약), 판토록(태평양제약), 파리에트((얀센),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 레바넥스(유한양행), 에소메졸(한미약품)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 항궤양제 시장은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지난해 680억(유비스트 자료)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신약 9호인 레바넥스 역시 지난해 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정 중에 있다.
한미약품 역시 지난해 7월 넥시움의 개량신약 에소메졸을 출시하고 시장에 진입한 후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며, 경쟁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놀텍'과 같은 PPI제제 중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란스톤(제일약품)은 지난해 매출 259억원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웅제약 알비스가 237억원, 태평양제약 판토록(224억원), 일동제약 큐란(217억원), 한국오츠카제약 무코스타(213억원), 한국얀센 파리에트(184억원), 유한양행 레바넥스(174억원) 등이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허가를 승인 받은 이후 1년 여 만에 약가협상을 완료했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연간 30조원에 이르는 전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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