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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구조 재편, 동국제약 수혜 기대"
[ 2009년 11월 13일 03시 14분 ]
동국제약이 중소형 제약사로서 제약산업 구조재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대우증권은 기업보고서를 통해 "기존의 ‘체력강화’ 정책에서 ‘체질개선’ 정책으로의 전환은 일차적으로 대형제약사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중소형 제약사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동국제약의 정부정책 변화로 인한 수혜 가능성으로 3가지 점을 꼽았다.

먼저 동국제약이 확고한 캐시카우(현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과 CT조영제라는 확고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사돌과 마데카솔이 올해 각각 400억,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는 CT조영제도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국제약의 2009년 수출은 업계 상위수준인 전체 매출의 30%에 달할 전망"이라며 "CT조영제 파미레이의 원료인 이오파미돌이 전년동기대비 70% 성장한 150억원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0년부터 단백질 의약품의 해외수출이 가시화 되기 때문에 전체 매출대비 수출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권재현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이 중소형제약사 가운데 글로벌 신약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단백질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트립토렐린(전립선암, 자궁근종 치료제)과 옥트린라르(말단비대증 치료제)의 국내 및 해외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기반과 단백질 의약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증가는 정부의 제약산업 체질개선 노력과 대형제약사의 시장 지배력 확대상황을 대처하는 효과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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