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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잡아라" 성형 수능특수 기대감
[ 2009년 11월 15일 21시 43분 ]
압구정과 강남 성형타운의 대목인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잡기 위한 성형외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6일 압구정 성형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수능시험 이후 성형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한다.

실제로 JK성형외과에 따르면 고3 학생의 성형상담이 늘었고,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수험생들은 주로 눈과 코 성형을 선호하고 있으며, 안면윤곽이나 지방흡입에 대한 상담도 많이 증가했다.

JK성형외과 코성형전문 김성식 원장은 "수능시험 이후로 고3 학생의 성형상담이 많이 증가했다. 눈과 코뿐 아니라 안면윤곽 등에도 관심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보통 12월을 기점으로 환자가 10~30%가량 수험생 위주로 증가할 전망이며, 1월경 환자가 가장 늘어 성형외과들은 내부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대형 성형외과를 제외한 소규모 성형외과에서 많게는 30% 이상 진료비를 할인해주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경기침체 여파로 여름특수를 누리지 못한 성형외과들이 겨울에 수익성을 만회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성형외과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체로 수험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게는 10%에서 많게는 30% 이상인 만큼 대목을 노리는 성형외과가 많을 수밖에 없다. 다만 고비용 수술은 적은 만큼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압구정 대형 A성형외과 한 관계자는 "올해 수험생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것 같다"며"내달 경부터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주의 성형외과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규모 성형외과들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겨울에 수익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비수기에 병원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수험생 특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형외과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자칫 환자 유인·알선 행위 등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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