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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특수? 10월 원외처방조제액 급증
[ 2009년 11월 17일 03시 22분 ]
신종플루 특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한 8067억원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이 같은 금액은 지난 9월에 이어 또 다시 8000억원 대를 기록한 것으로 22.6%의 증가율은 지난 2007년 10월 29.0%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이와 함께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10월 역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21.1%를 기록했으며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도 18.8%로 전년동원에 비해 0.5% 떨어졌다.

특히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 역시 업계 성장률에 못 미치는 19.5%를 기록했다.

월 처방금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치료제에서는 항생제(전년동월대비 34.1%↑), ARB 고혈압치료제(전년동월대비 30.6%↑), 항혈전제(전년동월대비 30.3%↑) 등이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종근당 전년동월대비 43.2%, 동아제약 전년동월대비 34.7%로 증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원외처방조제액 1위인 대우제약도 23.8%의 성장세를 보이며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다만 한미약품(19.0%), 유한양행(12.3%)은 평균을 하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2010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며 현재 정부는 다양한 약가제도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어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정책리스크가 높은 한해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 신약의 꿈은 높아지고 있지만 제네릭 시장의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며 "수익성 개선 속도도 빠르지 않은 제약업종에 대해서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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