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희동서신의학병원 찾은 벽안의 의사들
[ 2009년 11월 17일 21시 51분 ]
경희 동서신의학병원에는 낯선 모습을 한 3명의 젊은 의료진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9월 초부터 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이곳 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의사들이다.

각 진료과에서 수련을 쌓고 있는 이들의 다른 외모와 다른 언어는 환자들의 눈에 어색하기만 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처음 서툴던 모습과는 달리 진료현장에서 보여주는 능숙한 대응에 이제 환자들은 금방 마음을 열기도 한다.

이제는 좋아하는 한국음식도 생겼고, 간단한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게 됐다. 러시아에서 단기간 연수를 준비하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이곳 생활을 자랑스럽게 전하고, 추천하고 싶을 만큼 프로그램과 생활도 만족스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17일 오후 5시 30분 수료식을 통해 12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박 리나 브로니슬라보브나(극동아카데미병원) ▲고르바치 타찌아나 알렉산드로브나(국립의과대) ▲도스토발로프 바딤(시립병원)을 데일리메디가 만났다.


Q. 3개월 연수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박 리나: 지난 3개월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함께 진행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알게 됐다. 연수는 교수와 학생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인상적이다. 정기 컨퍼런스 등 진료회의를 통한 지식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었고, 참여하는 의료진의 집중도는 놀라웠다.

타찌아나: 한국 음식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삼계탕, 닭갈비, 돈까스 등은 러시아에서 다시 만들어 친구들에게 대접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병원직원들의 모습, 일정에 따른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추진이 인상적이다.

바딤: 첫 이상은 잘 정비된 거리와 현대식 건물은 매우 발전된 나라라는 것이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이 가진 의외의 소박한 정은 연수기간을 보내는데 있어 편안함을 안겨줬다. 연수의 모든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다.

Q. 연수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는지

박 리나: 물론 만족한다. 특히 류마티스 진단법과 치료법 등에서 러시아와의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강의, 세미나 참석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에 대한 토론이 큰 도움이 됐다. 러시아에 돌아가면 류마티스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특히 한방치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할 예정이다.

타찌아나: 두경부 MRI장비와 영상, EGG 결과판독에 대한 지식 함양 성과에 만족한다. 특히 MRI분석을 위한 이론적 지식들은 큰 도움이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 논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바딤: 이번 연수를 통해 MRI PET-CT 등 첨단장비를 이용, 신경관련 병리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공부할 수 있었다. 뇌신경 수술법에 대한 수련이 만족럽다. 아직 러시아는 이곳과 같은 첨단 의료장비가 구축되지 않았기에 최근 보고 배운 지식으로 더욱 세밀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러시아와 동서신의학병원과의 차이와 환자유치 가능성

박 리나: 컴퓨터로 관리되는 이곳의 의료정보시스템, 병리진단시스템, 최신의료장비와 시설, 수준 높은 의료진과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법 등은 아직 러시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 양한방 협진과 같은 차별화된 진료시스템, 신속·정확한 치료방법 제공은 환자들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타찌아나: 아직 한국 의료가 러시아 현지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 의료진의 수준은 매우 높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제시, 의료장비 구축은 곧 경쟁력으로 작용될 것이다.

바딤: 러시아 병원은 아직 환자에 대한 서비스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는데 동서신의학병원은 이런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힌 것이 매력적이다. 러시아 환자들의 현지 병원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열악한 의료시설과 서비스다.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마인드, 훌륭한 의료환경은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