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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통한 성장 전략 안 먹힐 것"
[ 2009년 11월 18일 03시 18분 ]
국내 제약시장의 전통적 모델이였던 제네릭 의약품을 통한 성장이 2010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 등 7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23회 '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SDS 김태호 수석 컨설턴트는 이 같이 밝히며 이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컨설턴트는 "국내 제약산업들의 성장 기회가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직접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약 개발 역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업계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국내 제약사들과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던 제품을 회수, 직접 판매에 돌이하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현재 제약업계가 당면한 문제다"며 "예정의 세계가 규모의 경제로 움직였다면 지금은 정보력의 경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세계 경제 움직임을 빨리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약사들의 제품 포토폴리오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김 컨설턴트는 "지금까지의 경제가 가격우위의 경제로 기업들은 효율이라는 측면만 강조해 왔다"며 "이제는 효율이 아니라 효과 측면을 강조해야 된다"고 예측했다.

이를 위해 가격이 아니라 서비스, 제품 등 모든 것들이 표준화된 스탠다드가 아니라 고객의 세부적인 니즈에 맞춰 다양화되야 한다는 것이 김태호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몇몇 제품에 의해서 매출의 몇십프로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 이런 블록버스터 제품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이런 상황에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제품으로 모든 질환을 치료하겠다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제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태호 컨설턴트는 "시장이 과거와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도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방법이 위기 극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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