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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들 직접 중고등학교 찾아가
[ 2009년 11월 18일 05시 49분 ]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직접 성과 피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 전달하기 위해 소속 전문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의사회는 “와이즈 우먼(Wise Woman) ‘피임·생리 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중·고생들에게 피임 및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성폭력, 인공임신중절과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학생들에게 성과 피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어주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제대로 된 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수박 겉핥기 식 피임, 성교육 내용에서 벗어나 개방화된 성문화에 노출된 10대 청소년들의 수준에 맞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 실제적인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임신 후 증상과 인공유산의 폐해에 대해 알리는 한편, 먹는 피임약을 비롯한 다양한 피임법 등 피임 교육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주요 성병, 성폭력에 따른 대처 방안 등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의와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의견을 개진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토론식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박노준 회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성교육 강의를 통해 10대 청소년들이 지금까지 터놓고 얘기하지 못했던 성과 피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자신의 인생을 건강하게 계획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 직접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콜센터, 웹사이트 등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올해부터 여성 건강을 지키고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피임, 생리에 대한 정보를 보다 유익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와이즈우먼 ‘피임·생리 이야기’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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