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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노사, 임금 등 교섭 난항…장기전
[ 2009년 11월 20일 03시 26분 ]
지방의료원 노사가 임금을 비롯한 협의 사안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거듭하고 있어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교섭의 최대 쟁점인 임금 요구안과 관련, 노조 측은 사측이 -5%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동결 의지를 분명히 전했다는 입장이다.

노사 양측은 20일 11시에 기해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 돌입한다. 앞서 이뤄진 자율교섭은 경기도립의료원에서 최근 타결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 관계자는 20일 "조정 만료일까지 타결하기 위해 사측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사측이 제시한 -5%가 설마 진짜겠냐고 하는 시선이 많지만, 사측이 공식적으로 동결을 언급한 적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임금에 대한 논의도 아직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측이 제시한 요구안 또한 일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동결 원칙은 이미 제시했고, 단체협약 개정안 문제 때문에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냈지만, 노조에서는 전혀 태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중노위 조정 결렬시 노조는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노조 관계자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타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의 상황도 간과할 수 없어 24일로 예정된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지방료원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확보 등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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