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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정점 찍고 하락세
[ 2009년 11월 25일 02시 28분 ]
신종플루 확산이 정점을 찍고 돌아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5월 이후 지속적 증가추세로 치닫던 신종플루가 10월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진정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중순부터 전주대비 1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은 11월 둘째주에선 전주대비 16.1%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학교휴업 현황도 11월5일 488개교에서 24일 17개교로 크게 줄었다.

중대본은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12월초에 완료되고 방학기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학교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경미한 사항”이라며 “서울 소재 초등학생 예방접종 후 집단결석 등은 예방접종 시점 후 4일후 발생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이상반응이 아닌 신종플루의 집단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4일 기준으로, 백신접종 후 입원한 학생은 30여명이며 이중 길랑바레 증후군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회복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접종 후 길랑바레 증후군을 보이고 있는 학생 2명에 대해 중대본은 “신종플루 백신 외 모든 예방접종에서 100만명당 1명꼴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백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학생 예방접종은 약300만명에게 실시됐으며, 앞으로 450만명의 학생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 발생도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계된 사망은 104건이며 이중 70건이 10월말과 11월 둘째주 사이에 집중돼 있다. 전체 중 고위험군 사망은 89건이다.

이달 초 심각단계로 격상시켰던 위기단계는 하락세가 완연해진 후 평가회의를 통해 다시 경계단계로 낮출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6개월 미만의 아동을 돌보는 부모와 양육자 등 60만명이 추가 백신 접종대상자로 발표됐다.

중대본은 “6개월 미만 영유아의 예방접종이 불가능함을 고려해 내린 조치”라며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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