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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사망위험 예측 새 평가법 공개
[ 2009년 11월 26일 02시 44분 ]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공중보건대학원 마일로 푸한(Milo A. Puhan) 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의한 사망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평가법을 Lancet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평가법은 기존 지표에 비해 우수할뿐 아니라 1차진료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선택하는데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BODE지표는 1차진료에 부적합
BODE지표는 COPD의 주요 위험인자인 BMI, 기도폐색정도(airflow obstruction), 호흡곤란도(dyspnoea), 운동능력(exercise capacity)의 평가에 따라 COPD의 사망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운동능력은 실제로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1차 진료 현장에서는 그다지 이용되지 않고 있다.
또 이 지표로는 각 개인의 절대 위험을 정확히 산출할 수 없어 의사가 각 환자에 맞춤 치료법을 결정할 때 예후를 예측하는 도구로서도 부족하다.
푸한 박사는 이번 BODE지표가 복수의 COPD환자 집단에서 나타나는 사망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증해 보았다.
스위스와 스페인의 2가지 다른 COPD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BODE지표로 예측한 3년간의 사망위험과 실제로 관찰된 총 사망위험을 비교했다.
박사는 또 “예측도를 높이기 위해 이 지표를 개량하고 동시에 1차 진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이(age), 호흡곤란정도(dyspnoea), 기도폐색도(airflow obstruction)로 구성된 간이 평가법인 ADO지표를 새로 개발했다.
대상은 스위스 바르메르바이트 코호트의 장기 중증COPD환자 232례와 스페인 COPD표현형 및 질환 경과 코호트 연구(Phenotype and Course of COPD cohort study)의 342례. 후자는 첫 번째 입원의 원인이 중등증~중증 COPD환자였다.
그 결과, 기존 BODE지표의 3년간 사망위험 예측도는 좋지 않았다. 스위스 코호트에서는 36%의 과소평가(위험 예측치의 중앙치가 21.7%인데 반해 관찰치는 34.1%)가, 스페인의 코호트에서는 39%의 과대평가(위험예측치의 중앙치가 16.7%인데 비해 관찰치는 12.0%)가 나타났다.
한편 개량판 BODE지표와 ADO지표의 3년간 사망위험의 예측도는 기존 BODE지표에 비해 정확했으며 스페인 코호트에서 나타난 사망위험 예측치와 관찰치가 거의 일치했다.
박사는 “개정 BODE지표와 ADO지표를 이용하면 환자별로 3년간의 사망위험을 쉽게 산출할 수 있으며 고위험환자도 발견할 수 있다. 고위험환자에 대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예를들면 호흡 재활 등의 보다 포괄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개량판 BODE지표와 ADO지표는 모두 전문적인 의료부문과 1차진료 현장에서 COPD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각 환자에 맞는 치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맥매스터대학 보건과학센터 홀거 슈네먼(Holger Schunemann) 박사는 관련논평(2009; 374: 667-668)에서 “예후의 검토를 통해 위험을 발견하는 것은 각 환자에 대한 맞춤치료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며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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