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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비뇨기과의원 간호사 2명 참변 왜?
[ 2009년 11월 26일 21시 52분 ]
26일 오전 9시경 원주시 소재 한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던 30대 남자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간호사 1명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로 추정되는 김모씨는 사건 발생 직후 달아나 현재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정신과적 병력을 지니고 있었고 지난 5월부터 이 병원에서 전립선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성은 "병원 간호사들이 남성 치료를 받는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다"고 생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씨 집에서는 비슷한 내용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면서 간호사들이 자기를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쳐다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 날도 아침 일찍 진료를 받고 주사실에서 기다리다가 들어온 간호사를 바로 흉기로 찌른 것을 봤을 때 범행을 작정하고 병원에 온 것 같다"며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 뒤를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에서는 이번 사건에 앞서 다른 병원서도 한 남성이 아무런 이유없이 들어와 묻지마 식으로 병원 관계자를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은기자 kimse111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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