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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소녀에게 꿈 심어준 서울성모병원
[ 2009년 11월 27일 01시 40분 ]
장애를 안고 살아왔던 히말라야 소녀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을 되찾았다.

네팔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지역인 팡보체 살고 있는 밍마참지(18세, 여)와 엄홍길 휴먼재단을 이끄는 산악인 엄홍길 씨가 그 주인공.

밍마참지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히말라야 희망날개' 프로젝트 첫 수혜자로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 프로젝트는 엄홍길 휴먼재단이 펼치는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히말라야 오지의 난치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하도록 돕는다.

10살 무렵 언덕 아래로 떨어져 좌측 엉덩이 부위가 골절된 밍마참지는 좌측 고관절 동통과 변형이 발생했지만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골절부위가 기형으로 유합돼 결국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다.

밍마참지는 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에 초등학교 설립을 진행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과 만나 치료를 받게 됐다.

밍마참지는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주치의 정형외과 김용식 교수)을 받고 회복 중이다. 히말라야 소녀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병원 사회사업팀은 자선지원을 통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밍마참지는 네팔로 돌아가 팡보체 초등학교 건립 이후 양호교사로 일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국경을 초월한 지속적인 자선 의료활동을 통해 가톨릭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돕고자 '소아 심장병 불우 환아 돕기 TFT'를 출범하고 몽골의 저소득·무의촌 지역인 헨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환아 앙흐에르덴(3세, 남)에게 심장수술을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위쪽부터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왼쪽), 산악인 엄홍길 씨(오른쪽), 밍마참지 양(아래)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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