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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내년 R&D 투자 950억원 예상
[ 2009년 11월 27일 03시 03분 ]
한미약품의 내년도 R&D 투자액이 9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키움증권은 기업 탐방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R&D 순증액 70~80%가 지속성단백질기반 기술인 'LAPSCOVERY'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5% 정도는 개량신약 관련 투자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자체 기반기술인 LAPSCOVERY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과제 중 LAPS-GCSF(백혈구감소증치료제), LAPS-EPO(적혈구감소증치료제), LAPSHGH(인성장호르몬)는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1상에 진입한 상태이고 LAPS-EXENDIN-4(당뇨병치료제)는 국내는 임상1상, 미국은 임상1상 준비단계이다.

이 가운데 LAPS-EXENDIN-4(당뇨병치료제)는 최소 2주내지 1개월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현재 1주제형을 개발하는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 중이다.

키움증권은 "피도글(항혈전제)와 슬리머(비만치료제)는 내년 1분기중에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아 각각 200억원의 신규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슬리머는 유럽에도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고 에소메졸은 내년 1분기 중 미국에서 허가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1차계약으로 GSK사 3품목(세레타이드, 후릭소나제, 아바미스)을 판매개시했고 2차계약으로 한미약품의 28개품목(개량신약 포함)을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등 12개국에 대한 판권협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예상매출은 확립된 상태고 제품 단가협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SD사와의 코자엑스큐 공동판매 외에 2차 협상도 진행 중이다.

1차계약(모계약)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 7개국(말레이지아, 대만, 싱가폴, 홍콩, 베트남, 태국 등)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2차계약으로 유럽과 중남미 12개국의 판권협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1차계약 규모는 10년간 5억달러였으나 2차는 국가수가 두배수준으로 많다"며 "여기에는 선진국도 포함돼 계약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중국의 의료개혁으로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이 향후 부각될 것"이라며 "다국적제약사와의 자체제품 해외 판권제휴 추진, 글로벌시장 진출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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