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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中 이어 러시아 진출 계기 마련
[ 2009년 11월 27일 08시 51분 ]
우리들병원이 러시아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황병욱)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종합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조지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조지 병원은 부산 우리들병원측에 척추 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을 적극 소개하며 치료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조지 병원은 현재 러시아에 5개의 병원을 운영 중이며 개원 예정인 곳을 더해 우리들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조지 병원 관계자는 “부산 우리들병원의 러시아인 전용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2009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BIMTC) 참석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전했다.

현재 부산 우리들병원은 국제환자센터(WIPC)를 통해 러시아 코디네이터의 1:1 서비스, 러시아인 전용 식단 및 방송, DVD, 신문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 루슬란 의무원장은 “우리들병원의 진보된 척추 전문 의술과 첨단 장비에 놀랐다”며 “협약을 계기로 러시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황병욱 원장은 “우리들병원은 상하이 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스페인, 터키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새로운 의료 산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러시아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병원계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러시아인 대상의 의료관광이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부산에 드나드는 러시아인은 연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와 직항 노선이 마련돼 있어 러시아 의료관광 사업에 최적지라는 게 의료계의 평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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