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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 에이즈 날…국내 5497명
[ 2009년 11월 29일 21시 08분 ]
매년 12월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오늘(30일) 오후3시부터 저녁8시까지 동대문운동장 굿모닝시티 앞에서 공연무대가 이어진다.

이 기념행사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회장 김준명)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가수 슈퍼키드와 대학동아리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은 ‘에이즈를 아십니까(Do you know AIDS?)’를 주제로 에이즈 예방 및 지식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에이즈 내국인 누적감염인은 총 6680명이며, 이중 1183명이 사망해 5497명이 생존해 있다.

감염인의 성별은 남성이 6123명(91.7%)으로 여성(8.3%)보다 11배 높게 나타났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진 5487명 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99%를 차지했다. 2007년 이후 수혈 및 수직감염 사례는 없다.

정부는 에이즈 감염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염인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정부 지원으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감염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감염인의 치료 순응도 향상과 심리적 지지를 위해 의료기관 상담사업과 감염인 지원센터 운영, 간병지원 서비스, 재가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에이즈 감염인 일자리 창출사업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내년부터는 노인감염인, 정신질환 감염인 등을 위한 장기요양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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