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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장암 치료, ESD 시술법이 효과적"
[ 2009년 11월 30일 06시 45분 ]
대장암 진행 과정에 있는 전암성(前癌性) 병변과 조기 대장암 치료에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솔병원 ESD진료팀(외과 정춘식 부원장, 내과 이경훈 과장)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측방발육형 종양과 3cm이상의 거대용종 및 조기대장암 환자 46명(47예)을 대상으로 ESD를 시술한 결과, 일괄절제율 86.6%(39명/45명), 임상적 완전절제율 88.8%(40명/45명)의 고무적인 치료성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병리학적으로 고도이형성 및 악성종양이 전체의 36.2%(17예)를 차지했으며, 전체 환자의 약 20%에서 최종 병리검사 결과가 시술 전 조직검사 결과보다 1~2단계 상향조정 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술관련 합병증은 출혈 3예, 미세천공 5예에서 발생했으나 수술이나 수혈 없이 모두 보존적으로 치료됐다.

ESD시술법이란 조기위암이나 조기대장암, 크기가 커서 기존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절제술(EMR)로 치료가 어려운 병변을 내시경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신의료 기술이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이경훈 과장은 “ESD 시술법은 대장의 전암성 병변 및 조기대장암의 치료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술 전 검사 및 시술시 병변의 안전영역과 깊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59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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